영남권 롯데 아울렛이 내수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28일 영남권 롯데 아울렛에 따르면 동부산점과 김해점 등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메가 세일’을 진행한다. 동부산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에 도움을 주고자 전년보다 행사 기간을 연장해 열흘 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할인가에다가 많게는 30%를 추가 할인한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동부산점과 김해점은 노스페이스 대전을 비롯해 골프, 패션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개점 5년을 맞은 롯데몰 동부산점은 동부산권 최대 쇼핑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려고 매장을 새로 단장했다. 다양한 전시와 커피를 동시에 즐기는 ‘브라운 핸즈’ 커피 매장을 새롭게 도입하고 유명 작가의 예술 작품을 설치하는 등 문화 공간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브라운 핸즈 매장에는 금속 공예 전시물을 포함해 가구, 서적 등 다양한 볼거리를 더한 문화 힐링 공간으로 선보인다. 화려한 빛을 발하는 ‘블루밍 디어’ 대형 예술 작품도 설치해 눈길을 끈다. 특히 즐길거리가 넘치는 키즈 테마파크와 전동기차, 회전목마, 미니바이킹, 자이언트 미로 등 지역 최대 아이 놀이 공간과 함께 새로운 문화 공간도 갖췄다.
명품 트렌드 입점도 강화했다. 발렌시아가, 몽블랑, 듀퐁 등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아울렛 최초로 구찌 매장은 상품 특성에 맞게 2개의 매장을 별도로 운영한다. 고객 구매 분석을 통해 연관 구매 상품을 한곳에 집중시켜 원스톱 쇼핑이 될 수 있도록 매장을 새롭게 꾸미기도 했다. 정현석 롯데몰 동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점장은 “단순한 쇼핑 서비스 제공을 뛰어넘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 구현을 강화해 보다 나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문화·관광 쇼핑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