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기업 융자 확대 등 약 400억원 규모의 스포츠산업 추가 지원대책을 시행한다.
문체부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지난 4월 기준 스포츠서비스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84.4%, 스포츠시설업은 61.4%, 스포츠용품업은 51% 감소했다”며 “스포츠기업에 2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 시행하는 한편 민간 실내체육시설 이용료 환급에 120억원, 민간 체육시설업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55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업체가 신용보증만으로 스포츠산업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하고 문화활동(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분야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용료 소득공제를 체육시설 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관계부처와 협의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앞서 3월부터 스포츠 관련 기업이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500억원 규모의 특별 융자를 시행하고 있으며 약 1,500개 민간 체육시설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