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생명의숲국민운동과 29일 서울 생명의 숲 센터에서 DMZ일원의 산림복원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은 DMZ 일원의 실태조사 및 산림복원·복구사업, 모니터링 수행, 기술 지원을 협력하고 생명의 숲은 민간참여 산림복원사업 추진, 시민참여 모니터링, 홍보 활동 및 시민 행사에 협력하기로 했다.
생명의 숲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백석산 산림복원사업을 진행하고 6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7월내 준공해 민관협력의 첫발을 내딛는다.
산림청은 지난 2006년부터 훼손된 산림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산림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고 지난해 7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시행해 산림복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한반도의 중심 생태축인 DMZ 일원의 생태적 건강성을 증진하고 더 나아가 산림복원에 시민참여를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DMZ 일원 산림복원사업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