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이 2개의 중국 전기 자동차 기업 및 배터리 기업에 모두 21억 유로(약 2조8,821억 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10억 유로(1조3,724억 원)를 투자해 안후이-장화이 자동차그룹의 지분 50%를 인수하기로 했다.
안후이-장화이 자동차그룹은 폴크스바겐의 중국 측 전기차 합작사업 파트너인 JAC 모터스의 모회사다. 폴크스바겐은 또 JAC 모터스의 지분을 기존 50%에서 75%로 늘린다.
JAC 모터스는 2025년까지 5개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내놓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해 15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폴크스바겐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폴크스바겐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업인 궈쉬안 하이테크의 지분 26.5%를 11억 유로(1조5,070억 원)에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