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악 연구원은 “DRAM 가격은 올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1% 하락한 뒤, 올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버 DRAM은 업계 내 재고 부담과 하반기 수요 둔화 영향으로 인한 가격 약세를 보일 것이고, 모바일 DRAM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둔화가 가격 하락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NAND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SSD 모듈 업체 내 NAND 재고 부담 영향으로 업황 하락 전환 예상된다”며 “NAND 가격은 올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전 분기 대비 3%, 7%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DRAM과 NAND 업황이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IM과 DP 부문의 실적 회복 기대감이 주가의 하락 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감산으로 인한 내년도 DRAM 업황의 회복 기대감이 주가 반등의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