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오프라인 활동 위축으로 미국 소셜카지노 업체들의 4월 일평균 결제액은 1분기 대비 약 19% 증가했으며, 더블유게임즈도 약 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5월까지도 결제액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3일 더블유게임즈의 종속회사인 DDI는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그에 따른 상장은 7월 초 예정”이라며 “최근 DDI와 글로벌 동종 업체로 볼 수 있는 기업들의 리레이팅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DDI와 가장 유사한 기업 SCI Play의 1분기 매출 성장률을 DDI가 앞섰다는 점에서 우호적인 상장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3% 수준의 EBITDA 마진을 창출하고 있는 더블유게임즈의 수익성은 경쟁사 대비 우월하기 때문에 투자 매력도는 더욱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한 “DDI의 예상 상장 기업가치 1조4,000억원 중 더블유게임즈의 지분율 57.3%를 고려하면, 약 8000억원 수준의 가치가 설명된다”며 “더블유게임즈의 현재 시가총액이 1조1,700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