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유승민, 팬카페서 대권 의지 거듭 강조 “정치 마지막 도전”

팬클럽 ‘유심초’ 카페 인터뷰 올라와

“대선, 그것만을 향해 나아가야” 강조

유 “약자 배려해 공동체 지켜야 보수”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서울경제DB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서울경제DB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선이 저의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라며 보수진영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설 의지를 다시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지난 달 26일 총선 이후 처음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고 28일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실력 있는 혁신가로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4일 본인의 팬클럽 ‘유심초’ 카페에 올라온 영상 인터뷰를 통해 “내년에 대선 후보로 경선해야 한다. 1년 10개월 후 대선이 남아 있다. 저는 제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여의도 정치권에 온 20여 년을 회고하며 대권을 향한 포부를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2011년 전당대회가 제 인생에서 굉장한 터닝포인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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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페이스북 캡쳐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페이스북 캡쳐


그러면서 “재선 국회의원이 당 대표가 되겠다고 도전했다. 그때 제가 느낌이 이대로 가다가는 보수가 망하겠다는 생각, 굉장히 강하게 했다. 보수가 부자, 기득권, 대기업, 재벌, 가진자, 연세 많은 분, 영남, 그렇게만 대변하는 보수로 가다가는 언젠가 보수가 국민에게 버림 받겠다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수가 뭡니까. 보수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고 국가 안보, 공동체가 무너지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민생과 복지, 이것이 우리 진정한 보수의 영토”라고 역설했다.

유 전 의원은 “국회의원 4~5번 중요하지 않다”며 “제가 하고 싶은 정치 그간 충분히 못해 봤다 라는 것에 대한 마지막 도전이 대선”이라고 거듭 밝혔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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