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182360)가 최근 중국 왕이윈 뮤직과 독점계약을 체결하면서 소속 아티스트의 중국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5일 큐브엔터에 대해 “현대 코로나19로 일시적인 오프라인 활동 제약이 있지만 이번 왕이윈 뮤직과 음원 및 공동 프로모션 계약으로 향후 중국향 온오프라인 비즈니스가 본격화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1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큐브엔터는 최근 중국 넷이즈 그룹 계열의 왕이윈 뮤직과 75억 원 규모의 독점 음원공급 및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왕이윈 뮤직은 약 9억명의 음원 가입자를 보유해 텐센트 뮤직과 중국 음원시장을 양분하는 회사로 넷이즈의 경우 알리바바와 바이두 그룹이 공동 출자한 음원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음원공급 계약을 넘어서 향후 중국 본토에서 큐브엔터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 강화 및 향후 오프라인 활동까지 감안한 전략적 제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 활동 관련 공연, 매니지먼트 계약 등 큐브엔터의 아티스트들을 활용한 IP(지적재산권) 사업 등 추가적인 비즈니스가 예상된다”며 “관계사 KVLY도 6월 20일에 한,중, 일, 대만, 홍콩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온라인 자선행사를 주관하면서 큐브 아티스트의 참가 및 향후 중국과 관계 증진으로 중국향 비즈니스에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한 단계 수준이 높아진 ‘여자아이들’을 비롯해 컴백이 예정된 ‘CLC’ 및 ‘펜타곤’에 더해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 신인 아이돌 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어 안정적 라인업이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