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금융위원회와 손잡고 중소기업의 재무·회계분야 인력양성 지원을 위한 ‘금융분야 퇴직(예정) 인력 활용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5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신규 인력의 빠른 현장 적응과 기술·경영분야 직무 숙련을 위한 내부 역량 강화 교육이 필요 하지만, 교육·훈련을 시킬 인력과 시간이 부족해 정부가 금융권과 공동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신한·하나은행 등 은행들도 조기퇴직 등으로 신중년(50~60세) 퇴직 전문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 현장애로 수요 등과 연계해 퇴직(예정) 인력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던 차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적극 참여를 결정했다.
금융위는 각 금융기관을 통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퇴직(예정) 인력을 모집하고, 중기부는 기본교육 및 직무역량 검증을 통해 전문가를 선정해 중소기업의 재무·회계 분야 현장코칭 지원인력으로 활용한다. 참여기업은 재무·회계 분야 컨설팅을 최대 12회(회당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달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제1차 기본교육은 한국산업은행 등 23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한국벤처투자(서울 서초구)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 컨설팅(코칭) 방법론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금융 분야 퇴직 인력 컨설팅’ 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구인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1:1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