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U+ 10기가 인터넷 속도낸다...2,700억원 투입

국산 장비 협력사 계약 규모 2,710억원으로 확대

계약기간도 2023년 5월 말로 연장

LG유플러스의 국산 장비 협력사인 유비쿼스 관계자들이 LG유플러스에 공급하는 10기가 인터넷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의 국산 장비 협력사인 유비쿼스 관계자들이 LG유플러스에 공급하는 10기가 인터넷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는 국산 장비 협력사인 유비쿼스,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홈서비스 장비 단가계약 규모를 기존 1,551억원에서 2,71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고속 인터넷 주력 서비스를 1기가에서 10기가로 확장하기로 하고 이에 맞춰 홈 네트워크 중장기 투자 규모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와의 장비 계약품목·수량·금액을 기존 대비 175% 확대했다. 계약 기간도 2021년 11월에서 오는 2023년 5월말까지로 연장했다. 앞으로 3년간 매년 900억원 규모의 장비구매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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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가 인터넷은 최대 10Gbps 속도를 낼 수 있는 유선 네트워크 서비스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데이터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10기가 인터넷 장비 확충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10기가 인터넷 장비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두 협력사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해졌다”라며 “다양한 상생 지원방안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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