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형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개발사인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에 합병을 제안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가 길리어드 측에 합병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가 구체적인 거래조건을 제시하지 않았고 길리어드역시 아스트라제네카의 제안에 대해 내부 논의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헬스케어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