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은 사회적 기업과 농촌 생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성원 전용 쇼핑몰 ‘하이마켓(Hi Market)’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하이마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회사가 지난달 말부터 시범 운영한 ‘SV행복마켓’을 확대한 것이다.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인 ‘하이마켓’은 사회문제를 마주하자는 ‘안녕(Hi)’과 사회적 기업·소셜벤처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높이자(High)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SK이노베이션 측의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입점한 사회적 기업 제품과 지역 농산물을 수시 구매해 사회안전망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구내식당에서도 하이마켓 입점 농산물을 이용하기로 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 시스템으로 확산해 나가야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며 “회사 시스템과 구성원의 ‘행복경영’에 대한 열정이 만들어낸 하이마켓이 사회안전망 관점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