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침체된 국내 여행시장을 살리기 위해 도입하는 특별여행주간의 시작일을 7월 1일로 미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반복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지역이동을 유발하는 특별여행주간을 6월 20일에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7월 1일부터로 열흘 연기했다”면서 “또 그 기간 동안 열흘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경륜, 경정의 휴장, 강원랜드 카지노 휴장 등도 당분간 지속하기로 결정했으며 확진 환자의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관객 입장 등을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