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예정된 조성진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10일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연주자와 오랜 시간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성진은 내달 1~15일 서울, 김해, 여수, 광주, 울산, 천안, 부산 등에서 공연하며 최근 발매한 앨범 ‘방랑자’ 수록곡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는 5월 방랑자 발매 전 진행된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서도 “7월 한국 공연이 꼭 성사되길 바란다.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우리는 곧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공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