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치백, 백화점 굿즈였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앞세우며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11일 지난 2017년 네덜란드 일러스트 작가 리케 반 데어 포어스트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백곰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인 푸빌라를 내세워 캐릭터 상품 판매(굿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애니메이션 제작, 매장 연출 등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푸빌라 모형을 활용한 매장 연출만 진행했던 기존과 달리 올해는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 판매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휴가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푸빌라 비치백 4종과 비치타월 2종이 SSG닷컴을 통해 예약 판매하고 신세계백화점에서 제휴카드로 15만원 이상 결제 시 비치백과 비치타월을 오는 12일부터 주차별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신세계백화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겨울 나라의 푸빌라 여름 나라로 떠나다’라는 애니메이션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영상은 여름 바다를 처음 경험하는 푸빌라와 친구들이 해변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는 내용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을 선공개했는데 특별한 홍보 없이도 3일만에 조회수 17만여건을 넘으며 ‘푸빌라’에 대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증명했다.

또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등 5곳에는 1층 중앙광장 등에 푸빌라와 친구들이 해수욕을 즐기는 대형 모형이 세워자고 푸빌라와 친구들 캐릭터가 들어간 쇼핑백도 모든 점포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신세계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