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서 항공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서자 국내 항공주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003490)은 전 거래일보다 1.93%% 떨어진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도 전 거래일보다 1.3% 내린 1만9,05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020560)(-2.3%) , 티웨이항공(091810)(-2.72%), 에어부산(298690)(-1.46%)도 약세다.
국내 항공주가 델타항공(-7.40%), 보잉(-6.15%), 제트블루(-11.12%) 등 미국의 항공업종의 부진에 영향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여객선 탑승객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는 것을 이유로 항공업종 투자의견을 하향하자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최근 국내 항공업종은 국제선 운항 재개 기대감과 화물운임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