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UN사무총장, 文에 서한 “韓 야심찬 그린뉴딜 적극 환영”

"한국 공중보건대응 다른 국가의 모범

기후변화 분야에서 한국 리더십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2월 9일 오전 강원도 강릉 호아재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2월 9일 오전 강원도 강릉 호아재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경제 활성화 과정에서 기후 행동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4월 30일, 6월 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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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2일 보내온 서한에서 “광범위한 조기 진단과 접촉자 추적에 기반을 둔 한국의 강력한 공중보건대응은 여타 국가의 모범이 되었다”며 “국제연대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신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출이 기후 행동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고 경제를 보다 청정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한국의 야심찬 그린 뉴딜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인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때 번영했다”고도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4월 30일 서한에서도 기후 변화 분야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윤 부대변인은 전했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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