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삼바' 최대주주 삼성물산 급등...시총 9위로 도약

삼성물산(028260)이 16일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순위도 9위로 도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근 주가 급등에 따라 보유 지분가치가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다.


16일 오전 10시4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9,500원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71% 상승한 12만4,000원을 나타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폭락장에서도 3.23% 상승 마감하며 선전했다.

관련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보유 지분 가치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4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말 43만3,000원에서 주가가 배 가까이 뛰어오르는 사이 삼성물산 주가는 10만8,500원에서 10% 오르는 데에 그쳤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주 확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이는 곧 보유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삼성물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심우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