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북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원·달러환율 역외시장서 급등

16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16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역외시장에서 급등했다.


1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달러당 1,213원50전을 기록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45전)를 고려하면 서울 외환시장이 장을 마감한 오후 3시 30분 기준 종가 1,207원20전에서 6원75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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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의 추가 부양책이 발표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형성되며 전일 종가보다 8원80전 내린 달러당 1,207원20전에 마감했다가 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에 다시 오른 셈이다.

북한은 이날 오후 4시 50분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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