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로(약 1,368원)만 내면 집 한 채 줍니다.”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주의 친퀘프론디(Cinquefrondi)시가 최근 마을의 경제 부흥을 위해 내놓은 광고 문구다. 이 마을은 코라나 바이러스가 없는 마을로 유명하다.
그동안 맹위를 떨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진정되며 마을의 가장 골치 거리인 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시 정부 차원에서 다시 홍보에 나선 것이다.
1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 마을의 사연은 이렇다.
친퀘프론디시에서는 최근 수년간 인구 감소 현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며 빈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타지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는 지역사회 부흥을 위한 인구 유입 방안을 모색하다 이곳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비껴갔다는 점을 부각해 광고하기로 결정했다. 주택 가격은 한 채에 1유다. 우리 돈으로 1.400원 수준. 커피 한잔 값도 채 되지 않는 금액이다.
미셸 코니아 친퀘프론디 시장은 “이곳은 아스프로몬테 국립공원과 이오니아·티레니안 해안가가 함께 내려다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며 “깨끗한 강이 흐르고, 차로 15분 만에 바다로 갈 수 있는 곳”이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