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이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제정된 UN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세 차례에 이르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분야마다 대륙별 한 국가에만 수여해 ‘공공행정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성동구는 이번에 아시아 국가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11월 공모신청서를 접수했고 그 중 ‘효사랑 건강주치의(HYO Policy)’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포용적이고 균등한 서비스 전달’ 분야에서 세계를 대표하는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홀로 건강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른신을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해 선제적인 의료복지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