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남북사무소 폭파에 洪 "경제 금융시장 영향 우려"

향후 상황 전개와 국내외 금융시장 면밀히 모니터링

역외 NDF 시장에서 환율 1,213원으로 7원 가까이 상승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긴급 1급 간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를 중심으로 향후 상황 전개와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경제와 시장에 미치는 파급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언제든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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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 오후 5시 6분 기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3.50원에서 시세를 형성했다. 서울 외환시장이 장을 마감한 오후 3시 30분 기준 1,206.53원에서 6.97원 오른 것이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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