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 넘게 오르며 전날 하락폭을 만회했다. 코스닥도 6%대 상승률을 보이며 하루만에 730선까지 올라왔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23포인트(5.28%) 오른 2,138.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27포인트(2.97%) 오른 2,091.09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점차 상승폭을 키워갔다. 이에 따라 전 거래일보다 4.76% 떨어진 2,030.82에 마감했던 코스피는 전날의 상승폭을 만회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4,842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06억원, 797억원씩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LG화학(13.9%), 삼성물산(10.71%)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4.41%), SK하이닉스(4.15%) 등 반도체주도 전날보다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42.23포인트(6.09%) 오른 735.3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5포인트(3.38%) 상승한 716.60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3,515억원), 기관(569억원)이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투자자(-3,849억원)는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씨젠(-0.27%)을 빼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13.68%), 셀트리온헬스케어(9.88%)의 상승폭이 특히 뚜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