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사물인터넷(IoT) 관련 연구개발 기업 ㈜피플멀티와 지역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4차산업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홀몸어르신 건강관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기관 간 상호교류 및 협력관계 구축,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IoT 기기를 활용한 지역 내 홀몸어르신 건강관리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피플멀티에서 개발한 비접촉식 헬스케어 감지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IoT 기기를 통해 홀몸어르신들에게 실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홀몸어르신 20명의 가정에 각각 일체형 센서를 설치하고, 관제센터에서 센서를 통해 어르신의 심박수와 호흡·움직임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온도 및 습도와 냄새, 조도 등도 측정할 수 있다. 이러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호흡기·심장질환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에 즉시 통보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한편 고독사와 우울증 등의 사회문제 또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2018년 9월 설립된 피플멀티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혁신형 창업과제 선정에 이어 최근 서울창업허브 ‘챌린지 스타트업 지원사업’ 최종 지원업체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지원 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