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씨는 근무 중인 서울시청역 공사현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17일 오전 가족의 차량으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오후 늦게 양성으로 확인됐다.
D씨는 앞서 지난 10일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D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한 뒤 동거 중인 가족 4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 내·외부를 긴급 방역 소독했다. 18일 오전 7시 진단검사 결과 가족 4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