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서울서 3억~4억원 '로또 분양'…고덕강일8·14단지, 세 자릿수 경쟁률 기록

8단지에 9,687명 14단지에 7,563명 몰려

평균 경쟁률 124.2대1, 109.6대1 기록




서울에서 나온 3억~4억원대 공공분양의 1순위 청약에서 세자릿수 경쟁률이 나왔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고덕강일 8단지(57가구 공급)와 14단지(78가구 공급)에는 각각 9,687명, 7,563명이 몰렸다. 두 단지를 합치면 1만6,000여명이 몰린 셈이다. 경쟁률을 계산해보면 124.2대1, 109.6대1이다. 두 단지는 전용면적 49㎡·59㎡ 두 가지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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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은 아무래도 중소형 평수인 전용 59㎡가 더 높았다. 8단지의 경우 33가구 공급에 7,563명이 몰렸고 14단지는 22가구 모집에 4,988명이 통장을 던졌다. 각 단지는 일반 분양과 임대 가구를 혼합한 ‘소셜 믹스’로 구성되며 임대 가구를 합하면 8단지 946가구, 14단지 943가구다. 평균 분양가격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8단지 49㎡ 3억8,518만5,000원, 59㎡ 4억6,601만4,000원, 14단지 49㎡ 4억669만5,000원, 59㎡ 4억9,458만9,000원이다. 지난해 분양한 4단지와 비슷한 가격대이며 인근 강일리버파크 대비 73% 수준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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