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은 22일 “최근 좋은사람들 노조가 기자회견에서 최대주주가 라임 사태와 관련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다른 목적이나 배경에 의한 것으로 의심된다”라며 ”좋은사람들 최대주주는 기존 경영진 및 노조와 합의를 통해 2018년 10월에 지분을 취득했고, 이 과정에서 자금의 투명성에 대해 충분히 협의했다“고 밝혔다. 또, ”주주배정 유상증자 과정에서 제출한 유가증권 신고서를 통해 자금이 라임자산운용과 전혀 관계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에이치더블유 투자조합은 2018년 10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좋은사람들 최대주주가 됐다. 다만, 노조측의 반대로 그 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한 경영권 확보에 실패했고, 노조와의 재협상을 통해 2020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확보했다. 좋은사람들은 “경영권 확보 과정에서 노조가 고용 보장, 임금 인상, 경영 참여 같은 과도한 요구를 했음에도 최대주주 및 회사의 경영진은 상당 부분 수용했다”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부득이 최소한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노조는 이같은 활동을 방해하고, 경영참여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hankook6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