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우리금융그룹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UN)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와 우리금융그룹은 22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점에서 ‘유엔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장학금 1억원을 한국전쟁기념재단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은기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한국에 유학 중인 유엔참전용사 후손 5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유엔참전용사 후손 중 한국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 20명과 참전 6개국 현지 초·중·고 재학생 1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손 회장은 “낯선 나라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유엔참전용사가 보여준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제 그 은혜를 후손에게 되갚으려 한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 영웅들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국내외 참전용사를 기억할 것”이라며 “장학금을 전달해준 우리금융그룹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