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꿈의숲아트센터서 책·클래식으로 만나는 ‘사랑’

에티카 앙상블, 가수 요조와 ‘북앤클래식’ 콘서트

25일 ‘사랑’ 첫 회로 연말까지 자존감·용기 등 계획

코리아챔버 ‘11시 클래식 정원’ 시리즈 무대 선사

“협력예술단체와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일 것”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는 오는 25일 클래식과 책을 접목한 토크 콘서트 ‘에티카 토크 콘서트 : 북 앤 클래식’ 시리즈 첫 회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꿈의 숲 아트센터는 300석 규모의 중소형 공연장으로 강북 지역의 문화 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예술 단체의 창작 및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공모를 통해 전문 클래식 연주 단체인 ‘에티카 앙상블’과 ‘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를 협력 예술단체로 선정했고, 이들 단체는 연간 20회에 걸쳐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티카 토크 콘서트 : 북 앤 클래식’은 매 회 하나의 감정을 주제로 책과 음악을 결합해 진행하는 토크쇼 형식의 공연이다. 가수 요조가 모든 공연의 특별 낭독 게스트로 참여한다. 25일 오후 7시 30분 꿈의 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될 첫 회에서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주제로 ‘사람은 사랑 없이 살 수 없나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8월 ‘자존감’, 10월 ‘용기’, 11월 ‘끌림’, 12월 ‘감사’ 등의 주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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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륜과 실력파 연주자로 구성된 ‘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는 ‘11시 클래식 정원’ 시리즈를 선보인다. 일반인, 주부 대상의 클래식 음악회로 고전부터 현대까지 친숙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오전 11시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내달 15일 목관 악기와 함께하는 클래식 산책을 시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꿈의숲아트센터 협력예술단체 운영으로 동북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그동안 다가서기 어려웠던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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