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23일 오후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중앙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6·25전쟁 참전용사 2명과 영상통화를 통해 위문을 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안심 병원’으로 운영 중인 중앙보훈병원의 방문이 제한돼 정 장관이 23일 참전용사 2명과 위문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무공수훈자인 한진배(95·예비역 대령)씨, 의병 전역한 방양원(88)씨와 통화하며 “아픈 역사가 두 번 다시 이 땅에 되풀이되지 않도록 군 본연의 사명을 완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6·25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깊이 새긴다”며 “목숨을 걸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배들에게 국가와 군을 대표해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씨는 1950년 5월 장교로 임관해 6·25전쟁 당시 국군 1사단과 미군 25사단에서 통역 장교를 했고, 1967년 베트남전에도 참전했다. 그는 1971년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1952년 입대한 방씨는 양구·화천·인제 지역 전투에서 크게 다쳐 1953년 일병으로 의병 전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