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1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러시아 선박에서 작업한 선박 수리업체 직원들이 부두 내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부산항운노조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께 수리업체 직원 6명은 부두 내에 있는 식당에서 15분가량 식사를 했다.
당시 식당에는 종업원 등 4명이 있었으며 항운노조원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항운노조는 이 같은 사실을 부산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 등에 알리고 방역과 검사를 요청했다.
방역 당국은 러시아 선박에 승선해 선원들과 직접 접촉한 수리업체 직원 6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안으로 나올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