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군대용 허가를 받으며 ‘캔시노 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됐다고 전해진 가운데 차바이오텍(085660)이 ‘캔시노’에 코로나19 백신 후보기술 제공 부각에 강세다.
30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차바이오텍은 전 거래일보다 5.56% 상승한 20,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에게 세계 최초로 ‘캔시노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받았다. 캔시노는 29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임상시험 자료에서 “중국 중앙군사위원회가 지난 25일 코로나19 백신(Ad5-nCoV)의 사용을 1년간 승인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군대용으로 사용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캔시노는 “임상시험 1,2단계 결과 군용 백신의 안전성이 매우 양호하고,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4월 캔시노바이오로직스에 코로나19 백신에 사용할 면역증강제(어주번트)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백신연구소는 캔시노바이오로직스와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하고 차백신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제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후보기술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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