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낙연 “바이오산업 육성 위한 투자·규제혁파, 21대 국회가 할 일”‘

“20년 전 IT산업이 초석, 이제는 바이오헬스

박근혜 정부가 세운 계획, 다음 정부에서 필 것“

‘인국공’ 두고 “이미지 마케팅 발언, 도움되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21대 국회 과제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및 규제 혁파’를 꼽았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코로나19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 강연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을 키우기 위한 투자와 규제 혁파가 21대 국회가 해줘야 할 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년 전에 우리가 IT산업의 초석을 놓고 그걸로 먹고 살았듯”이라며 “이제부터는 다른 여러 산업도 있지만 세계 시장의 변화를 놓고 볼 때는 바이오 헬스를 찍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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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박근혜 정부 말 이미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계획을 세웠다”며 “구체적 계획이 문재인 정부에서 본격화되고 아마 그 꽃이 다음 정부에서 피게 되지 않겠느냐”고 예견했다.

그러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은 보건복지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관계될 것”이라며 “보건복지위는 주로 규제하는 쪽, 산자위는 육성해보려는 쪽이다. 욕심 같아서는 산자위로 다 넘겼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상임위별로 쟁점 문제에 대해 정부와 부처, 산업계 의견을 들어보고 지금부터 시동을 걸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인천국제공항’ 사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국회의 집단적 행동을 주문했다. 그는 “개개인 의원이 해법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이미지 마케팅 발언을 쏟아내는 것이 해결하는 게 도움이 될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 온전한 정상화 전에라도 우리 당끼리라도 간담회 열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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