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잠실점 에비뉴엘 1층에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여성 전문 매장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 잠실점 4층에 루이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별도로 선보이며 시작된 루이비통 여성 전문 매장 공사는 총 6개월의 기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리뉴얼로 기존 핸드백, 지갑, 구두 등 잡화 상품 외에 의류가 추가되며 루이비통 여성 라인 전 품목을 갖추게 됐다. 기존 루이비통 여성 매장은 잠실점 에비뉴엘 1층에 유일하게 의류 라인이 없던 브랜드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잠실점 에비뉴엘 1층 전 브랜드에서 명품 의류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
이외에도 이번 시즌 신상품인 퐁 뇌프(Pont 9) 핸드백과 프리미엄 워치와 파인 주얼리 컬렉션도 선보인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이번 여성 매장 리뉴얼을 통해 기존 오픈한 남성 전문 매장과 함께 루이비통 전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비뉴엘 명품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있는 브랜드 유치에 힘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은 최근 명품 잡화 뿐만 아니라 명품 의류에도 관심이 많은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에 주목해, 잠실점 에비뉴엘에 지난해부터 구찌 여성 전문 매장, 톰 브라운 여성, 3.1 필립림, 디스퀘어드2 등의 매장을 오픈하며 명품 의류 브랜드를 보강하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전국 롯데백화점 중에서 매출 규모 2위 대형 매장으로 2020년 1~6월 기준 전체 매출 구성비 중 37% 이상이 해외명품에서 매출이 나오는 등 롯데백화점에서 명품 매장 규모와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점포다. 특히 잠실점 에비뉴엘은 명품 특화 전략 점포로, 해외명품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이 2014년 개점 이후 매년 꾸준히 두 자리수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020년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30% 가까이 신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