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하이닉스 '1초에 460GB 처리' 초고속 D램 'HBM2E' 본격 양산

'HBM2E' 초당 3.6Gb 데이터 처리 가능

HPC나 AI 분야에서 수요 상당할듯

SK하이닉스는 1초에 460GB 크기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HBM2E 양산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1초에 460GB 크기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HBM2E 양산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000660)가 고성능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시스템 등에 탑재되는 초고속 D램인 ‘HBM2E’을 본격 양산한다. 이번 HBM2E 양산으로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 수익률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HBM2E를 개발한 데 이어 양산에도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HBM2E는 초당 3.6Gb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정보출입구가 1,024개인 만큼 1초에 460GB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셈이다. 3.7GB용량의 영화 124편을 1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기본 용량도 늘었다. 16Gb 용량 D램 칩 8개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2배가량인 16GB의 용량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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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1초에 460GB 크기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HBM2E 양산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1초에 460GB 크기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HBM2E 양산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HBM2E가 초고속·고용량·저전력이라는 특성을 지닌 만큼 클라우드 및 AI 관련 기업들의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초당 100경가량의 연산 수행이 가능한 엑사스케일의 슈퍼컴퓨터에도 HBM2E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오종훈 SK하이닉스 GSM담당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HBM 제품을 개발하는 등 인류 문명에 기여하는 기술 혁신에 앞장서왔다”며 “이번 HBM2E 본격 양산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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