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형재성 대표 등 12명 '존경받는 기업인'에

중기부, 올 국민추천제 첫 적용




형재성 ㈜씨티케이 대표가 지난해 영업이익 30억원 중 25%인 7억5,000만원을 근로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또 전체 근로자의 40% 이상인 57명을 성과보상공제에 가입시키는 등 근로자와의 성과공유에 적극 나섰다. 특히 자녀 학자금은 근로자 1인당 최대 4,900만원까지 지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형 대표를 비롯해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의 롤모델인 올해의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중소기업인 12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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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국민추천제 등을 통해 총 176명이 신청·접수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발표평가 등의 엄격한 심사로 14.7대1의 경쟁을 거친 최종 12명이 선정됐다. 이 중 국민추천제를 통해 신청한 기업인은 형 대표와 강석원 ㈜케이팩 대표 등 2명이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존경받는 기업인의 우수 사례를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TV에 방영하고 트로피 수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존경받는 기업인은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기업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모범 중소기업인에게 부여한다. 중기부는 지난 2016년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을 선정, 올해 12명을 포함해 총 48명을 선정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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