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광주일곡중앙교회 관련 9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 사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륵사 관련 사례로 재분류됐다. 방대본 관계자는 “광주일곡중앙교회 관련 사례를 조사한 결과 교회 내 처음 확인된 초발 환자와 금양빌딩 방문자 간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돼 광주일곡중앙교회 확진자 전원을 광륵사 관련으로 재분류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앞서 광륵사 방문자가 금양빌딩을 방문한 뒤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이후 이 빌딩 방문자를 통해 각종 모임·시설에서 또 다른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곡중앙교회 역시 광륵사에서 시작된 N차 감염 사례로 파악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