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는 피부세포 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한 피부세포 치료제 개발 및 제조 전문업체다. 세포치료란 사람 등의 세포를 의약품처럼 치료제로 사용해 환자에게 주입해 세포를 교체하거나 재생하는 방식이다. 동사의 경우 생식세포를 제외한 피부세포 등 분화가 끝난 일반적인 체세포를 이용해 치료제를 만든다.
이상헌 연구원은 “차세대 세포치료제로서 회전근개파열의 치료를 목적으로 한 자기유래 세포치료제 TPX-114와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TPX-115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TPX-114는 현재 회전근개전층파열(FTRCT)를 목표 적응증으로 하여 국내 임상 3 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종유래 세포치료제인 TPX-115는 TPX-114 에 비해 경증의 건파열부터 건병증까지의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TPX-115는 2020년 3월에 회전근개부분층파열(PTRCT)를 목표 적응증으로 하는 제 1/2 상 임상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테고사이언스에 대해 “내년 초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상을 위한임상시험 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TPX-114와 TPX-115는 모두 파열된 건의 근본적인 재생을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높은 시장잠재력으로 향후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 화상 치료제 칼로덤의 당뇨병성족부궤양에 대한 건강보험이 지난해 9월 1일부터 확대 적용됐다”면서 “2007년 화상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으로 매출이 상승세를 보였듯이, 당뇨병성족부궤양의 건강보험 급여확대가 올해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