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보건대,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134명 선정…장학금 지급

봉사상 합천고 한현우군, 효행상 나노마이스터고 김동우군 대상 영예

지금까지 수상자 2,665명 발굴해 장학금 5억8천만원 지급

인당봉사상을 수상한 한현우군./제공=대구보건대인당봉사상을 수상한 한현우군./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가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수상자 134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6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은 청소년들의 봉사와 효행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수상자는 전국 138개 고등학교로부터 3학년 재학생 237명을 추천 받아 외부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인당봉사상 대상에는 합천고 3학년 한현우군, 보현효행상 대상에는 한국나노마이스터고 3학년 김동우군이 각각 선정됐다. 봉사상과 효행상 부문별로 우수상 1명씩을 포함해 각 15명을 선정하고, 장려상도 총 100명을 뽑았다.


봉사상 대상 수상자 한군은 중학교 때부터 장애인·비장애 청소년과 함께하는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해왔다.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던 분들이 영구 귀국해 살고 있는 대창양로원에서 4년째 가족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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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효행상을 수상한 김동우군./제공=대구보건대보현효행상을 수상한 김동우군./제공=대구보건대


효행상 대상 수상자 김군은 밀양에서 작은 빵집을 운영하는 청각장애인 아버지와 어머니를 도우며 선행을 실천해오고 있다. ‘팔고 남은 빵은 어려운 이웃에 기부한다’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독거노인, 양로원, 보육원에 빵을 전달하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군과 김군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또 대구보건대에 입학해 일정 성적을 유지하면 졸업시까지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는다.

모든 수상자들은 당해 연도 대구보건대에 지원하면 입학특전으로 가중치가 부여된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지금까지 2,665명의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수상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5억8,8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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