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57억 원, 지방비 57억 원, 민간부담금 28억8,000만 원 등 총 142억8,000만 원을 투입하며 부산항만공사 등 9개사가 사업을 이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부산항만공사 등은 부산항 내 자율주행장비를 위한 핵심센서 국산화 기술개발 추진, 물류센터 내 물류장비의 원격제어 및 무인자동화 기술개발 추진, 부산지역 대형 물류거점을 중심으로 블록체인·LPWA(저전력 광역 통신기술) 기술기반의 화물관제·통합운영 플랫폼 등 기술 개발 추진 등을 한다.
특히 주관기관으로 부산항만공사가 참여함에 따라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해당 기술을 실제 항만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실증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부산항 신항 내 컨테이너 터미널과 항만 배후단지 내 물류센터 일원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4차산업혁명 확산 등 물류 부문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ICT 등 첨단기술을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및 항만 배후단지 물류센터 현장에 접목, 생산성 제고 및 비용 절감,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를 겪는 지역 물류산업이 새로운 부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