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식 초고수는 지금]SK바이오팜 ‘사자’·''팔자' 모두 1위...2차 전지도 관심

[미래에셋대우 엠클럽 집계 결과]

SK바이오팜에 매수, 매도 모두 몰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씨젠 재주목

2차전지 LG화학·삼성SDI도 매수세 몰려







6일 오전 증시에서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도,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도 SK바이오팜(32603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1시까지 SK바이오팜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국내 유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 신약 2종을 보유 중인 SK바이오팜은 지난 2일 신규 상장 이후 매수세가 몰렸지만 연이은 상한가로 거래량이 현저히 부족했다. 3거래일째 상한가가 풀리면서 SK바이오팜은 오전에만 680만주 가량이 거래되며 개인투자자의 거래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의 주가는 상한가가 풀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매수 상위종목 2위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제조 장비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036930), 3위에는 씨젠(096530), 4위와 5위에는 2차 전지 업체인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가 올랐다. 글로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최다를 경신하면서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유럽의 환경 규제 지속으로 전기차 배터리 관련 매출 증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2차 전지 업체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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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상위 목록에는 1위 SK바이오팜을 비롯해 2위 셀트리온(068270), 3위 인텔리안테크(189300), 4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5위 엘비세미콘(061970)이 올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지분 경쟁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전 거래일인 지난 3일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상위 5개는 씨젠, 셀트리온, SK, 삼성전자, 대웅이었다.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케이엠더블유, 씨젠, 셀트리온, 삼성SDI, SK 순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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