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등록금 반환은 대학과 학생이 소통하며 협의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등록금 수납은 대학이 하는데 국민세금으로 반환은 연결성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대학이 학생들과 소통해 등록금 일부를 반환할 경우 재정이 어려워질 수 있어 그러한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을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증액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이번 케이스를 통해 대학이 조금더 학생과 소통을 강화해 등록금 반환 노력이 가속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