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근무하는 여성 페미니스트 모임인 ‘국회페미’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 모친상에 정치권 인사들이 조문하는 것을 두고 조화나 조기 등을 개인 비용으로 청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6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정당, 부처의 이름으로 조의를 표해서는 안 된다”며 “안희정 씨는 더이상 충남지사가 아니다. 정치권은 안씨가 휘두른 위력을 형성하는 데 결코 책임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권에서는 이번 일이 마치 안씨의 정치적 복권과 연결되는 것으로 국민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발언과 행동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