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美 IT 빅4, 6개월 만에 시총 1조 달러 돌파…2조 달러 첫 주인공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미국 정보기술(IT) 빅 4가 지난 6월 이후 6개월만에 나란히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6일(현지시간) 아마존은 5.77%나 오른 주당 3,057.04달러에 거래를 마쳐 시총 1조 5,200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전날 대비 2.02% 상승한 1,499.05포인트에 거래를 마쳐 시총 1조 20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애플은 2.68% 상승한 373.85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시총 1조 6,400억달러를 기록했다. MS도 2% 이상 상승하며 시총 1조 6,100억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 주가 추이아마존 주가 추이



이들 IT 기업들은 지난 1월 말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연일 상승하면서 다시 한번 시총 1조 달러를 나란히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IT 기업들의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풍부한 유동성이 증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IT 기업들의 고성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누가 시총 2조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할지에 모아지고 있다. 시총 1조 달러는 지난 2018년 8월 애플이 처음으로 넘어선 바 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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