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나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한 7.4조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높아진 3,6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3,463억원)대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당사의 기존 추정치보다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석유화학부문은 저가 납사 투입효과가 2분기에 Full로 반영되었으며, 제품 수요 측면에서는 ABS와 PE 수요가 견조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지부문에서는 당사 추정 중 소형부문이 기존 추정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중국 내 테슬라 출하량 성장에 따라 소형전지부문의 외형확대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사는 석유화학부문에서는 PVC, ABS 중심, 전지부문에서는 빠른 외형 확대, 첨단소재 부문의 효율화 작업,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 재편 등으로 향후 주가 흐름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