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가로수, 효율적 조성·체계적 관리

산림청, ‘2020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 발간

2019년 녹색도시우수사례로 선정된 경기 수원시 가로수길. 사진제공=산림청2019년 녹색도시우수사례로 선정된 경기 수원시 가로수길.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8일 도시민에게 유익한 혜택을 주는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 강화와 품질 제고 및 국민인식 제고 등 정책 여건 변화를 반영한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를 새롭게 마련하고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국 가로수 조성 현황은 2019년 기준으로 전국에 총 823만그루가 식재돼 있고 총조성 거리가 4만3,223㎞로 이는 전국 도로 연장(10만5,947㎞)의 40.8%에 해당하는 거리이다.

수종별로는 벚나무류, 은행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무궁화 순으로 식재되어 있다.


최근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기후 환경 개선 효과 등으로 도시숲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가로수는 도심의 경관연출, 생활환경 개선, 미세먼지 차단, 바람길숲 등 중요한 기능을 가진 도시숲의 핵심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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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서는 조성 분야, 관리 분야로 나뉜다. 조성 분야에서는 가로수 식재 토양의 특성 및 구조, 조성 방법, 식재 시기, 수종선정, 도로 유형별 식재 방법 등을 제시했다. 관리 분야에서는 주요 수종별 가로수 가지치기, 보호 시설물·토양 관리 방법, 시기별 상황별 관리 유형 등 가로수 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가로수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및 행정 효율성이 높아져 체계적인 가로수 조성·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여유와 활력을 주는 가로수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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