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009830)의 태양광 사업부문 한화큐셀은 국내 최대 태양광 에너지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오는 15~1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25개국에서 약 300개사가 참여하고 관람객 3만2,000명이 방문했다.
한화큐셀은 세계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검증된 프리미엄 제품군과 국내 맞춤 솔루션을 위주로 선보인다. 전시 부스는 고출력·고효율 제품을 전시하는 ‘프리미엄 존’, 수상이나 경작지처럼 국내 시장 특화 제품을 전시하는 ‘수상 태양광 존’과 ‘영농형 태양광 존’ 등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존에서는 지난 5월 출시한 ‘퀀텀(Q.ANTUM) 듀오 Z’ 기술을 적용해 출력을 높인 ‘큐피크(Q.PEAK) 듀오 G9’ 제품과 태양광 모듈 후면 발전이 가능한 양면형 모듈 제품을 선보인다. 제한된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특화된 프리미엄 제품은 동일 면적에서 태양광 발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국내 시장 환경에 특화된 수상 태양광 신제품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은 고온·고습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친환경 고내구성 제품이다. 한화큐셀은 85℃, 상대습도 85%의 가혹한 환경에서 3,000시간 이상을 노출하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이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농가에서 신규 소득 창출원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 모듈도 시제품으로 전시한다. 영농형 태양광 모듈은 일반 모듈(60셀 또는 72셀)보다 작은 크기로 논밭을 모두 덮지 않아 농사에 필요한 햇빛 확보가 가능하고 하중을 줄여 논밭에 영향을 최소화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재테크 방법으로 개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소개하고 사업에 필요한 금융·보험·시공 등 토털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