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예탁결제원은 9일 BIFC(부산국제금융센터) 39층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중소·벤처기업의 금융업무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주식 사무 관리와 자금 조달 등 금융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부산중기청과 한국예탁결제원이 뜻을 모은 것으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분야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초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벤처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도록 돕기 위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한국예탁결제원 전문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금융분야에 대한 이해는 기업 성장의 필수 요소이나 그 간 중소·벤처기업 대상 금융 교육·컨설팅이 부족했다”며 “두 기관이 힘을 모아 중소·벤처기업이 금융분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