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시청 회의실에서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성신 RST(대표이사 박계출)와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방글라데시와 탄자니아에 철도 객차 210량을 납품하기 위해 마성면 이어리에 내년까지 66억원을 투자해 제조설비와 부대시설 증축 및 시 운전 코스 등을 갖춘다. 본사가 경남 함안군에 있으며 지난 2009년 문경공장을 건립한 이 회사는 철도차량과 각종 동력차량 및 철도 보선장비, 여객열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대만과 브라질,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해 2012년에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문경=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