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현장 근무자간 거리두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앱은 작업자의 PDA에 장착되며 작업자가 1미터 이내 공간에 머무르면 알람이 울리고 해당 접촉자가 자동으로 기록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작업 시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접촉을 최소화해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자동으로 기록된 접촉자 명단을 통해 향후 확진자 및 의심자 발생 시 밀접접촉자를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다. 이와 같은 거리두기 앱 시스템은 전국 쿠팡 물류센터에 적용되었고, 7월 내에 전국 배송캠프로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까지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전례 없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직원 안전과 고객 만족을 모두 이룩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